‘새 안경 사드릴게요’ 울버햄튼 에이스, 보안 요원 공격→2경기 출전 금지+벌금 1억 4,500만원

‘새 안경 사드릴게요’ 울버햄튼 에이스, 보안 요원 공격→2경기 출전 금지+벌금 1억 4,500만원

인터풋볼 2025-01-08 0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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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언
사진=가디언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 마테우스 쿠냐의 징계가 줄어든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가디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보안 요원에게 새 안경을 사주겠다고 제안한 쿠냐의 출전 징계가 감면됐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15일에 발생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 후 충돌이 일어났다. 울버햄튼 선수단과 입스위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충돌했다. 이때 쿠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입스위치 타운의 보안 요원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징계가 무겁지 않다.

‘가디언’에 따르면 쿠냐는 2경기 출전 금지와 8만 파운드(약 1억 4,5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매체는 “독립 위원회는 쿠냐가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선수의 즉각적인 사과가 감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쿠냐는 진술서를 통해 “접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때릴 생각도 없었다. 나는 단순히 아잇 누리에게서 그를 밀어내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유니폼에 손을 대서 ‘그만’이라고 소리쳤지만, 계속 내 유니폼을 붙잡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보다 훨씬 덩치가 컸다. 나는 입스위치 타운 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당시 상당한 위협을 느꼈다. 그래서 내 유니폼을 놓게 하려고 급한 마음에 손을 뻗어 안경을 잡았다. 이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가디언
사진=가디언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위원회 측에 쿠냐가 입스위치 보안 요원을 위해 새 안경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알렸다. 위원회는 쿠냐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출전 금지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 벌금도 12파운드(약 2억 1,700만 원)에서 8파운드로 인하됐다. 위원회는 “모든 요소를 고려해 출전 정지를 2경기로 줄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쿠냐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결장했다. 오는 브리스톨 시티와 FA컵 경기도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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