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맨유에서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시작은 래시포드의 발언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해당 발언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했다. 여러 팀이 래시포드의 상황을 파악하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정상급 리그로만 향한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과 리그에만 갈 것이다. 튀르키예 이적도 배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도 관심이 있다. ‘디 애슬레틱’은 “도르트문트에는 측면 공격수가 부족하다. 도니 말렌은 시즌 중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림 아데예미는 부상에서 막 돌아왔다. 제이미 기튼스과 율리안 듀란빌은 성장이 미묘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은 “잉글랜드 표팀과 맨유에서 경험이 있는 래시포드가 제공하는 일종의 멘토링을 통해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걸림돌은 주급이다. 매체는 “래시포드의 주급이 도르트문트 최고 연봉자인 니클라스 쥘레보다 훨씬 많다. 재정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이 협상이 성사되기 위해선 맨유는 1년 전 제이든 산초에게 그랬던 것처럼 막대한 임대료 보조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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