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로제 SNS
멤버 로제가 선두로 나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 첫 글로벌 차트를 ‘올킬’하며 화려하게 을사년의 포문을 열었다.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로제의 파죽지세와 맞물려 올해 예고된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에까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의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자(1월 11일자) 5위에 랭크됐다. 로제는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해당 차트 8위에 오르며 케이(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자체 기록을 깨면서 케이팝 신기록을 자신의 손으로 경신했다.
특히 이번 성적이 ‘역주행 인기’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차트 장기 집권까지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발매한 ‘아파트’는 꾸준히 해당 차트 상위권을 지키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에 자리를 내어주며 34위까지 떨어졌다. 이어 새해를 맞으면서 무려 29계단을 뛰어올라 케이팝 여성 최초 ‘핫 100’ 톱5를 차지하게 됐다.
그룹 블랙핑크. 스포츠동아 DB
뿐만 아니라, 로제는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팝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식지 않은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2위까지 오른 로제는 11일 발표되는 최신 차트의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로제는 신기록 행진을 재개한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해에는 항상 꿈꿔왔던 일들을 모두 해볼 수 있었다.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올해는 재미가 가득한 세상으로의 새 시작처럼 느껴진다. 이 여정이 신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제의 글로벌 도약을 시작으로 리사, 제니, 지수도 하반기 완전체 활동 이전까지 솔로 행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솔로 싱글을 줄지어 내온 리사, 제니는 각각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수는 주연드라마인 쿠팡플레이 ‘뉴토피아’를 2월 7일 공개한다. ‘친정’ YG엔터테인먼트에서 주도하는 그룹 활동으로는 새 앨범과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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