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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 부사장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참관했다. 신 부사장은 롯데그룹의 신성장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미래성장실 임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회장은 올해까지 3년 연속 CES 현장을 직접 찾으며 그룹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은 AI를 비롯해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등을 미래 먹거리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전시 부스에는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장에서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가 신 부사장을 맞아 직접 전시 내용을 소개했다. 신 부사장은 3차원(3D) 안경으로 K팝 아티스트 공연을 보는 메타버스 전시를 직접 체험하면서 설명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그룹 사업 추진 현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신 부사장을 필두로 신사업을 발굴해왔다. 특히 AI 분야에 적극적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AI 내재화에 집중해 달라”며 “올해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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