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미르5’에 AI 보스 몬스터 공동 개발

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미르5’에 AI 보스 몬스터 공동 개발

데일리 포스트 2025-01-07 23:4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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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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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위메이드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개발한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IP ‘미르의 전설2’ 기반 PC 오픈월드 MMORPG로,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넥스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총동원해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엔비디아와 R&D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이 적용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NVIDIA ACE’와 AI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도 활용됐다.

‘아스테리온’은 머신 러닝을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아스테리온’에 도전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 6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으며, 8일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비디아 지포스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케이타 이다(Keita Iida)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 ‘미르5’의 AI 보스는 고도화된 AI가 어떻게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넥스트 박정수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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