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DS테크, 한국첨단소재, 저스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램테크놀러지, 스타코링크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이름을 올린 종목이 없다.
코스닥 시장에선 MDS테크, 한국첨단소재, 저스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램테크놀러지, 스타코링크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MDS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7%(315원) 오른 1366원에 장을 마감했고,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6%(2160원) 오른 937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저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90%(2120원) 오른 9210원에 장을 마감했고,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935원) 오른 4055원에 장을 마감했고,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215원) 오른 93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시대를 예고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새로운 로봇과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를 소개했다. AI에게 정보를 줘 학습시키는 개발 플랫폼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높은 반도체 성능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의 완성차 업체 도요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황 CEO는 PC용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는 지포스 RTX 블랙웰 제품군을 소개하며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한다. 초당 1.8테라바이트로 이전 세대의 두 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황 CEO는 AI를 사용해 학습하고, 알고리즘을 압축하며 뛰어난 결과를 얻는, 놀라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AI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파트너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엔비디아 머신 개발 플랫폼인 '젯슨 시리즈'의 국내 단독 판매권을 확보했다.
한국첨단소재는 양자 암호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자 키 분배(QKD) 시스템의 필수 소자인 광간섭계 모듈을 개발하고, 유럽의 양자 암호 시스템 기업 스위스 ID Quantique(IDQ)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제품은 송신부와 수신부에서 빔을 분할 및 지연시키고, 광 간섭 현상을 통해 단일 광자의 위상을 조절해 암호 키 정보를 전송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저스템은 2019년부터 마이크론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일본, 대만, 싱가포르 팹에 N2 LPM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D램을 생산하고 있는 마이크론 미국 공장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램테크놀러지는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2021년 생체인증 전문기업 옥타코와 함께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개발, 양자보안기술 기반의 지문인식기 '이지핑거(EzFinger)2'를 출시한 바 있다. '이지핑거2'는 금융권 인증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며 양자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식의 선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스타코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2%(133원) 오른 57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타코링크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스타코링크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으로, 2017년 물적분할을 통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교육사업부를 분리해 현재 게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부토건,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한화오션, 범양건영,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삼성전자, 오리엔트바이오, TIGER 2차전지TOP10, 일신석재, 형지엘리트, KODEX 코스닥150,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삼성중공업, HJ중공업, 에이프로젠, 이수페타시스, TIGER 미국S&P500, SK하이닉스, 한온시스템, KODEX 200, 한화시스템, KODEX 미국S&P500TR, SG글로벌, TIGER 200선물인버스2X, 평화산업, 두산에너빌리티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골든센츄리, MDS테크, 랩지노믹스, 아이에이, 형지I&C, 아이윈플러스, 제이씨현시스템, HB테크놀러지,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나노엔텍, 나우IB, 일승, 한국첨단소재, 진양제약, 이랜시스, 대동기어, 아이크래프트, 에스넷, 클로봇, 휴마시스, 아톤, 원익홀딩스, 샘씨엔에스, 쏘닉스, 케이엔알시스템, KX하이텍, HB솔루션, 한국정보인증, 에스와이스틸텍, SG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85포인트(1.0%) 오른 2,513.49로 출발한 뒤 초반 1.3% 넘게 올라 장중 2,520선까지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약해지며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지난 3일(1.79%), 전날(1.91%)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429억원, 개인은 20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90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718.29로 마감, 닷새 연속 올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2포인트(0.24%) 오른 719.68로 출발했지만 오후에는 상승세가 약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701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101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6.2원 내린 1,453.5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가 1,45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다만 반도체 대형주 하락에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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