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로봇 개발, 대중화 이끌겠다”

[CES 2025]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로봇 개발, 대중화 이끌겠다”

데일리임팩트 2025-01-07 18:2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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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1층 울트라아레나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블랙웰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이태웅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1층 울트라아레나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블랙웰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이태웅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엔비디아가 개방형 플랫폼 '코스모스'를 통해 로봇 개발의 대중화를 이끈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1층 울트라아레나에서 진행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물리적 AI는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등과 같이 실제(물리적) 세계에서 복잡한 작업을 인식·이해·수행하는 AI다. GPT, 라마 등 생성형 AI 모델과 같이 물리적 법칙을 학습하는 데에 방대한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황 대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마찬가지로 물리적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발전시키는데 기본이 되지만 모든 개발자가 직접 언어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리소스를 갖추고 있진 않다”며 “물리적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로봇 공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플랫폼은 물리적 법칙이 작용하는 3차원 가상현실을 구축해 로봇이나 자율주행자동차가 시나리오별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최신 블랙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2000만 시간 분량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하는데 기존에는 3년 이상 걸렸다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플랫폼을 적용하면 14일 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IX, 애자일 로봇, 어질리티, 피겨 AI 등 로보틱스 기업이 코스모스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도요타, 오로라, 콘티넨탈 등 자동차 기업이 자율주행자동차 등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 시리즈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도 공개했다. RTX 50 시리즈는 920억개의 트랜지스터와 마이크론의 G7 메모리가 탑재된다. 초당 1.8테라바이트 성능을 제공해 이전 제품 대비 성능이 두 배 개선됐다. 프로젝트 디지트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와 CPU를 탑재한 모델로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AI는 모든 산업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류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디지트를 통해 블랙웰의 슈퍼칩이 수백만명의 개발자에게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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