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노린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그를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55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물론 PSG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원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당분간 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통해 나폴리도 이강인을 노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도 이강인을 노렸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SPL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한 클럽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PSG에 매우 큰 제안이 도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PSG는 팀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강인을 6,000만 유로(약 904억 원)에서 7,000만 유로 이하 이적료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매체는 “이강인의 꾸준한 활약으로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많은 팀이 그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여러 유럽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겨우 23세인 이강인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고, 전성기가 남아있어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강인이 잔류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도 준수하다. 23경기 6골 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다.
최근 다시 이적설이 등장했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매체는 “뉴캐슬과 맨유에서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PSG가 판매 의사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강인은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첫 번째 접촉이 이뤄졌다.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02억 원)에 달한다. 변동될 수 있는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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