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는 올해 예상 초과 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내부 공지했다. ⓒ 각 사
[프라임경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의 예상 성과급이 최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는 올해 예상 초과 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각각 연봉의 34~38% 수준, 46~50% 수준일 것이라고 내부 공지했다.
OPI는 회사가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으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초과 이익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번 지급한다.
삼성생명의 올해 예상 성과급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앞서 삼성생명은 작년에는 연봉의 29% 수준을, 삼성화재는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양사가 이처럼 높은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이유는 사상 최대 실적 덕분이다.
삼성화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86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었다.
전체 업권만 놓고 봐도 작년 9월까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는 당기순이익으로 13조3983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5624억원(13.2%)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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