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조방연과 윤순재가 프로당구 드림투어 6차전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7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6차전' 준결승전에서 조방연은 세트스코어 3-2로 박지호를 꺾고 시즌 두 번째 결승을 밟았다.
조방연은 이번 시즌 2차전에서 결승에 올라와 이태희와 대결,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날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조방연은 구민수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하며 5세트로 이어졌고, 막판에 감각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8강에서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온 박지호는 경기 막판 뒷심에서 밀려 아쉽게 큐를 접었다.
준결승 1세트에서는 조방연이 6:8로 지고 있던 11이닝부터 1-3-3-2 연속타를 터트리면서 15:9로 승리했다.
2세트는 6:7의 난타전을 초반에 벌이다가 3이닝에서 박지호가 4득점 후 1-3 연속타로 15점을 마무리하면서 6:15(5이닝)로 패했고, 3세트는 다시 조방연이 7이닝에 6점타에 성공하며 8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조방연은 4세트에서 9이닝에 2점을 추가해 10:7로 리드하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15이닝 만에 11:15로 패해 2-2 동점을 허용했다.
5세트에서는 4이닝에 나란히 5점을 득점한 뒤 7:7에서 조방연이 3-1 연속타를 올려 11:7(7이닝)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윤순재도 최종복과 풀세트의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두고 프로당구 데뷔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윤순재는 1세트를 10:15(5이닝)로 내준 뒤 2세트를 11이닝 만에 15:7, 3세트는 10이닝 만에 15:12로 따내 2-1로 앞섰다가 4세트를 7:15(15이닝)로 패해 2-2 동점을 허용, 5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5세트에서는 5:2로 앞선 윤순재가 6이닝 후공에서 끝내기 6점타에 성공하며 11: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방연과 윤순재의 대결은 이날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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