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가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놓쳤다.
‘오징어게임2’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같은 부문에서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이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며, 전세계 TV 및 영화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는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국내 작품으로는 ‘기생충’과 ‘미나리’가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을 제친 ‘쇼군’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외에도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쇼군’은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이며, 지난해 9월 에미상 최다 수상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정식 공개 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례적인 사례였다. 이에 넷플릭스는 출품 기한 내 작품을 미리 전달하는 등 골든글로브의 출품 요건을 맞췄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이정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뒤, 같은달 29일에는 93개국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은 “시즌3에서 구상한 모든 얘기가 마무리된다”라며 “수상을 노린다면 시즌3로 가능성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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