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직원 복지 강화…새내기휴가·주말휴양소 등 도입

도봉구, 직원 복지 강화…새내기휴가·주말휴양소 등 도입

연합뉴스 2025-01-07 16:1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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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달부터 새로워진 직원 후생복지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새내기 도약 휴가'와 시간외근무수당을 연가로 사용할 수 있는 '초과근무 연가 전환제'를 도입한다.

또 기존의 법인 콘도에 더해 올해부터 '주말휴양소'를 새로 운영한다. 이는 이른바 호캉스, 글램핑 등 변화하는 휴양 경향을 반영해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서울 시내 호텔과 글램핌장으로 다변화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자율휴양소 격년제 지원'은 유지한다.

구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동주민센터에 보안관을 확대 배치하고, 동주민센터 직원의 수방·제설을 위한 피복비 지원도 새로 도입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직원이 건강해야 조직이 건강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직원 후생복지제도를 강화해왔다.

현재 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연 2일의 '사가독서 학습휴가'를 시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생일이 있는 달에 휴가를 하루 쓸 수 있는 생일특별휴가를 운영 중이며, 결혼한 직원에게 결혼 축하포인트를,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중인 오언석 도봉구청장 지난해 8월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중인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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