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특위 구성·웅동지구 정상화특위 가동

경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특위 구성·웅동지구 정상화특위 가동

연합뉴스 2025-01-07 15: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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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회한 제42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7일 개회한 제42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

도의회는 7일 제4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조영제(함안1) 의원 등 37명이 발의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도의원 15명 이내가 참여해 특위 구성일로부터 1년간 지역소멸 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다.

또 시군, 연구단체,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소멸을 막을 대책을 모색한다.

조영제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로 경남 18개 모든 시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며 "경남의 지역소멸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또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건도 의결했다.

김순택(창원15) 의원 등 의원 12명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앞으로 1년간 사업 장기표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찾는다.

웅동1지구는 부산신항 건설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로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대 바다를 메워 만든 새 땅(225만㎡)이다.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공동 사업시행자)는 진해오션리조트(민간사업자)와 2009년 12월 웅동1지구 개발사업 협약 체결 후 골프장, 호텔, 휴양문화시설, 상업시설, 스포츠파크 등 조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해오션리조트가 조성한 시설은 36홀 골프장 하나뿐일 정도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웅동1지구 전경 웅동1지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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