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의심했다" 성대수술로 맘껏 짖지 못한 채 버려진 아이 [함께할개]

"귀를 의심했다" 성대수술로 맘껏 짖지 못한 채 버려진 아이 [함께할개]

위키트리 2025-01-07 15:43:00 신고

3줄요약

성대 수술을 당해 제대로 짖지 못하는 유기견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보호소에 입소한 해당 사연 속 유기견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7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한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공고에 적힌 '경계심 심함', 솔직히 경계심 있다. 밥 먹을 때 밥그릇 건드리면 그땐 경계한다. 살려고 그러는 거다. 먹어야 사니까"라며 겁에 질린 표정의 한 유기견을 소개했다.

이 유기견은 성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처음 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다"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다만 제보자는 경계심이 있는 것과 별개로 아이가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릴 정도로 밝은 성격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에게 상처받은 이 녀석,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다른 유기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유기견에 관한 입양 문의는 032-515-7567로 하면 된다. 공고 번호는 인천-남동-2024-00559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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