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개발사인 시프트업이 전 직원 311명에게 PS5 Pro와 현금 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이러한 파격적인 보너스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4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스텔라 블레이드를 PS5 독점으로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7월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 첫날 4350억 원(약 3억 2000만 달러)을 조달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로서는 2021년 크래프톤의 38억 달러 IPO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상장으로 기록됐다.
또한 2분기와 3분기 동안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각각 258억 원(약 1850만 달러)과 225억 원(약 1610만 달러)을 벌어들여, 9월 말까지 누적 매출 484억 원(약 3460만 달러)을 달성했다.
시프트 업의 또 다른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도 같은 기간 동안 5190만 달러를 벌어, 스텔라 블레이드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시프트 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Project Witches'라는 코드명을 가진 새로운 멀티플랫폼 게임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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