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뉴토피아’ 스틸,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블랙핑크 네 멤버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만 이어가고,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함에 따라 각각 새로운 보금자리를 정하고 본격 개별 활동에 나섰다. 제니와 리사는 각각 새 노래 ‘만트라’, ‘록스타’ 등을 발표하고 솔로 파워를 과시했고,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연기 활동에 집중, 새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몰두하며 팬들을 애타게 해왔던 지수가 마침내 주연한 ‘뉴토피아’를 2월 7일 공개한다.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하고 내놓는 첫 주연작이자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이은 두 번째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지수의 글로벌 인기에 기대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도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지수는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솔로곡으로 이룬 글로벌 성취를 보며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가족 같은 멤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정민과 지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좀비물과 로맨스 코미디를 결합한 이른바 ‘좀콤’ 장르를 표방하는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여자 친구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지수는 늦깎이 군인이 된 남자 친구 재윤을 기다리는 ‘곰신’ 영주 역을 맡았다. 현실적인 문제들로 이별을 결심했지만, 좀비 바이러스 창궐 이후 재윤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하고 재윤을 만나기 위해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당찬 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위해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소화한 지수는 “좀비 사태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사건이 많이 등장하는 색다른 좀비물”이라면서 “무엇보다 영주는 자기가 선택하고 성장하는 주체적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액션 스쿨도 다녔다”고 했다.
연출자 윤성현 감독은 지수의 뛰어난 유머 감각에 대해 극찬하며 “영주는 유머와 엉뚱함, 위트가 필요한 캐릭터다. 지수 이상으로 영주를 잘 표현할 배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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