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도 놀란 道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국제 경쟁력’

캐나다인들도 놀란 道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국제 경쟁력’

경기일보 2025-01-07 15:0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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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벨캐피탈컵 유스아이스하키대회 13세이하(U-13) 디비전 A그룹서 우승한 경기도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발팀.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제24회 벨캐피탈컵 유스아이스하키대회 13세이하(U-13) 디비전 A그룹서 우승한 경기도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발팀.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경기도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선진 체험캠프를 통해 하키 본고장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겨루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차석배 단장(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전무)이 이끈 경기도 유소년 선발팀은 지난 12월 27일 캐나다 오타와로 출국해 이달 5일까지 국제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는 경험을 쌓은 뒤 귀국했다.

 

경기도 선발팀은 ‘제24회 벨캐피탈컵 유스아이스하키대회’ 13세이하(U-13) 디비전 A그룹서 피탕 플레임스와 우드스탁 주니어 네이비 베트 A팀을 6대3, 3대0으로 잇따라 제압하는 등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매서운 스틱맛을 보여줬다.

 

차석배 단장은 “캐나다 팀 관계자들은 우리 경기도 선발팀의 실력이 싱글A가 아닌 더 높은 디비전인 더블 A(AA) 수준에 해당된다고 말했다”며 “왜 싱글A에 참가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소중한 경험과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호성적을 거두는데 수원 레드이글스 소속 10명의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이들은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대 고비처로 꼽혔던 슬로베니아와 4강전에서는 0대1로 끌려리다가 역전승을 거둬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경기도 선발팀은 과거 하우스 리그에서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레벨을 높여왔다. 2011년 첫 출전 당시에는 하우스 리그에서 우승했고, 2019년에는 싱글A 디비전에 참가해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싱글A에서 정상에 올라 더블A를 넘보게 됐다.

 

이에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는 앞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더 높은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일정 부분 자부담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폰서 확보와 체육회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편, 이번 선진 체험에서 경기도 유소년 선수들은 대회 출전 뿐만아니라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또 현지 교민들의 적극적인 응원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오타와 한인회와 대사관에서도 대회 기간 내내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일부 교민들은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어린 선수들을 응원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전언이다.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국제대회 출전과 선진캠프를 통해 꿈나무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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