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으로 고효율·친환경 항만 발돋움

인천항,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으로 고효율·친환경 항만 발돋움

경기일보 2025-01-07 14:4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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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한진, 선광) 컨테이너 터미널.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 신항(한진, 선광) 컨테이너 터미널.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올해 상반기 안에 모두 13대의 전기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YT)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IPA는 이를 통해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 물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NCT는 종전 운영 중인 디젤 YT 40대 중 노후한 일부 차량의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 YT 13대를 신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하역작업 및 부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NCT는 오는 2028년까지 보유한 YT의 전량 전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YT는 탄소 배출이 없어 항만의 오염 배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어 항만 근로자의 생산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첫 전기 YT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기 YT 도입 및 충전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항 컨테이너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소통, 현황을 공유하는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의 전기 YT 도입은 인천항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 협력해 인천항이 환경·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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