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징그럽고 공포스러운 단어"...강주은, ♥최민수 삼시세끼 차리다가 폭발했다 ('4인용식탁')

"백반=징그럽고 공포스러운 단어"...강주은, ♥최민수 삼시세끼 차리다가 폭발했다 ('4인용식탁')

뉴스클립 2025-01-07 12: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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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인 강주은이 결혼한 뒤 처음 접한 한식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배우 안문숙, 오현경, 김윤지를 초대해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파티를 즐겼다.

"한국은 여성의 지옥"

"백반, 징그럽고 공포스러운 단어"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인 강주은은 "결혼식 때 이미 '지금 결혼 안 하겠다고 하면 늦었겠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남자도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다. 되게 특이하다. 이런 남자를 만나본 적도 없고. 다른 남자도 우리가 살 집에서 살고 있었다"라며 최민수의 매니저와 함께 한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강주은은 “특히 한국은 여성의 지옥이다. 백반, 백 가지 반찬, 그렇게 징그럽고 공포스러운 단어가 없다. 반찬이 왜 그렇게 많아야 하냐"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그러면서 "제발! 우리도 살아야 하잖냐. 그때는 한국 반찬 만들 줄 몰랐다"며 "남편은 여자들은 누구나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하더라.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하는 남자였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많이 울었다"

"남편 최민수, 말과 행동이 달라"

강주은은 "흰밥 하나 갖고도 전쟁이었다. 물이 맞나, 쌀 양이 맞나. 쌀도 하루 종일 씻었다. 물을 버릴 때마다 흰 물이 계속 나와서. 언제까지 씻어야 하는 거냐. 너무 힘들었다. 이 맛인가? 맛을 보느라 반이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먹더니 오늘은 밥이 질다, 오늘은 되다 어쩌구 하더라. 밥 짓는 게 무서웠다. 연기자니까 작품을 안 할 때 쉬는데, 그게 무슨 얘기냐면 하루 세 끼 고기, 생선구이, 찌개, 반찬을 다 해야했다. 아침 먹고 나면 점심이다. 똑같은 건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문숙은 “나는 결혼 안 해. 나는 혼자 살래”라고 질색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강주은은 “간식도 '오빠 뭐 먹을래요?' 그러면 '무슨 간식이 있을까?' 그런다. 어떤 거 먹고 싶으냐고 하면 '주은이가 나를 깜짝 놀라게 해봐. 나를 감동시켜봐' 그런다. 하루종일 스트레스였다. 주방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남편이 '나 어려운 사람 아니야. 난 밥하고 국만 있으면 돼'라고 하더라. 제가 너무 고맙고 신나서 뭇국하고 밥 해놓고 '진지 잡수세요' 했다. 그랬더니 오늘은 썩 배고프지 않다고 하더라.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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