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CEO 7]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리딩 CEO 7]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CEONEWS 2025-01-07 11:5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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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이현아 기자]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대표이사로서,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대표이사직도 맡고 있다. 그녀는 삼양식품의 오너 2세로, 전인장 전 회장과 결혼한 후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K-라면'을 상징하는 '불닭볶음면'을 통해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1964년 3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 부회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결혼 후 주부로 지내던 그녀는 삼양식품이 IMF 외환위기로 부도를 겪게 되자, 남편을 돕기 위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러나 2020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남편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개월 후 법무부로부터 취업 승인을 받아 경영에 복귀하였고, 2023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었다.

현재 김정수 부회장은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발휘하며 삼양식품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의 탑’ 수상

삼양라운드스퀘어가 2025년을 맞아 ‘핵심역량 강화’, ‘웰니스&헬스케어’, ‘시너지 기반의 사업다각화’라는 세 가지 전략적 핵심 방향을 설정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진화를 다짐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을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한 해로 언급하며,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불닭’의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임직원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첫 번째 전략 키워드로 ‘핵심역량 강화’를 제안한 김 부회장은 “현재 가장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기 위해 집중해야 하며,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에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회장은 “질적인 혁신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에도 ‘MEP’의 글로벌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과 ‘잭앤펄스’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및 건강기능식 시장을 공략하는 등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웰니스&헬스케어’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번째 미래 방향으로 제시하며, 현재 웰니스 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개인 맞춤 건강 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웰니스&헬스케어’ 실현하는 전문적인 역할”

김정수 부회장은 최근 발언을 통해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해 헌신해온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인 역할로 업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헬스케어와 식품 간의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세 번째 전략 키워드로 ‘시너지 기반의 사업 다각화’를 제시한 김 부회장은 “R&D,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콘텐츠, 물류 등 전체 벨류체인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하고,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를 육성하여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헬스케어 컴퍼니’라는 새로운 가치를 개척하는 여정은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정신인 ‘불가능의 룰을 깨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를 되새기며, 새해에도 삼양인답게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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