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5서 ‘Home AI’ 비전 발표…“산업 혁신 확장”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Home AI’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5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AI 비전인 ‘Home AI’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약 13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사용자 맞춤형 초개인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Home AI’ 비전으로 스마트싱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삼성 녹스와 블록체인 기반 녹스 매트릭스를 도입해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보호와 민감한 정보 관리를 강화했다.

CES 2025에서는 AI 기반 신제품을 비롯해 갤럭시 북5 Pro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생산성 및 건강 관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의 식재료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Home AI는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과 사회로 혁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