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LG 'AI TV' 승부…스마트폰 넘어선 혁신적 기술 제시

[CES 2025] 삼성·LG 'AI TV' 승부…스마트폰 넘어선 혁신적 기술 제시

폴리뉴스 2025-01-07 11:20:22 신고

좌) 삼성전자 2025년형 '네오 QLED 8K TV', 우) LG전자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삼성전자·LG전자]
좌) 삼성전자 2025년형 '네오 QLED 8K TV', 우) LG전자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삼성전자·LG전자]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2025년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한 AI TV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5 CES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TV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AI TV는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 실시간 번역, 맞춤형 정보 제공, 가족 및 반려동물의 안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5 행사에서 '비전 AI' 전략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비전 AI는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을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AI TV는 사용자와 대화하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적이며, 여행지나 식사 코스를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검정 화면 대신 다양한 이미지로 꾸밀 수 있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의 AI TV는 정보 검색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콘텐츠 시청 중에도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하며,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언어로 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와 가족 및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기능도 포함돼 있다.

LG전자 역시 CES 2025에서 AI TV 기술력을 선보이며,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LG의 AI TV는 사용자의 기분에 맞춰 약 16억 개의 화면 모드와 4000만 개의 사운드 중에서 최적의 조합을 선택해준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AI 챗봇이 이를 해결해주는 기능도 있어 사용자 편의를 더욱 높였다. 'AI 웰컴' 기능은 날씨와 시간에 맞는 인사를 통해 TV 사용 이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CES 2025에서는 삼성과 LG가 나란히 LLM을 탑재한 스마트TV를 공개하며, TV 기반의 맞춤형 AI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의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LLM을 탑재한 스마트 모니터(M9)를 최초 공개했으며, TV 신제품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의 홀로 디스플레이는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더욱 똑똑해진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며, 프로세서인 LG ‘알파 11’을 업그레이드해 화질과 음질을 강화했다. 사용자 취향을 분석하는 ‘웹 운영체제(OS) 25’에 LLM을 적용해 고객과의 대화 능력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TV·모니터에서 체험할 수 있는 AI 기능을 '비전 AI'라는 이름으로 일원화하고,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홈 AI'를 통해 모든 가전제품이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I 비서인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나 질문에 대해 즉각 시각화된 답변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지를 요청하면 맛집이나 일정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AI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구글 등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보안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 '녹스 매트릭스'를 모든 가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ES 2025에서 선보인 삼성과 LG의 AI TV는 단순한 가전 제품을 넘어,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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