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군단급 무인기 ‘송골매’ 노후·단종 부품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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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 / 사진 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군에서 운용 중인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RQ-101)의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송골매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전력화된 무인항공기로 전선지역 및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부품의 노후화와 부품 단종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방사청은 송골매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해 시험평가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고, 프로펠러 등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에 대해 감항인증을 받아 비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해 전방지역에서 운용 중인 송골매의 수리부속 확보 곤란 등의 군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 ▲ 송골매 무인기 표적 관측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김태곤 방사청 첨단전력사업단장은 “이번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의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운용성이 향상되어,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변석모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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