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형 XR HMD ‘XIN(진)’ 공개 … 캐드, 버튜버 등 전문가용 콘텐츠 제작 플랫폼

소니는 7일 CES202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 신형 XR HMD ‘XIN(진)’을 공개했다. 

‘XIN(진)’은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전문가용 플랫폼으로 3D환경을 구현하고 표현하기 위한 기술력들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기존 HMD와 같이 머리에 쓰고 화면을 보면서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고 표현하는 활동에 주력한다. 

▲사진 출처=소니 CES2025 프레스 컨퍼런스

기기는 3D 환경 캡쳐 기능이 있어 주변 환경을 스캔하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불러와 저장한다. 소위 포토리얼리즘에 준하는 하이 퀄리티 스캔 기능을 포함한다고 소니 측은 설명한다. 가상 공간에 이를 가져 온 뒤 소니의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수정 및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 된다. 

▲사진 출처=소니 CES2025 프레스 컨퍼런스

동시에 소니의 모션 인식 장치 ‘모코피’를 12개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모션 캡쳐와 동작 인식을 동시에 반영해 시스템에 투영한다. 

이 과정을 걸쳐 ‘XIN(진)’ 은 CAD와 같은 전문 설계 영역은 물론 버추얼 인플루언서, 게임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 된다. 

▲사진 출처=소니 CES2025 프레스 컨퍼런스

일례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경우 필요한 오브젝트들을 즉석에서 스캔해 불러와 방송에 활용할 수 있다. 머리 움직임과, 손과 발 등 몸동작을 방송에서도 표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는 방송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방송 소재를 발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제휴 소프트웨어들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기기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XIN의 발매 일정이나 구체적인 스펙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