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영 공경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휴식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의 노후도와 개선 효과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단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신규 휴게시설 조성 비용 ▲기존 시설 개보수 비용 ▲비품 교체 및 구입 비용 등이 포함된다. 경비원과 청소원 휴게시설 각각 1곳당 최대 500만 원, 단지당 최대 1천만 원(경비 500만 원, 청소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시청 별관 5층 주택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청 주택과 주택관리팀(031-310-2403)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아파트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근로 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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