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힘 의원들,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

김동연 “국힘 의원들,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

경기일보 2025-01-07 10:4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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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힘 의원 40여명이 관저 앞에서 내란 수괴 방탄에 나섰다”며 “국힘 소속 시·도지사는 체포영장 중단과 탄핵소추 재의결마저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방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보겠냐”며 “상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국가’, 법치주의가 무너진 ‘후진국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핵심가치인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는 어디로 갔냐”며 “국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와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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