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헷갈리는 남자구두 정확한 이름... 싹 정리해드립니다 (사진)

남자 구두 자료사진 / 픽사베이

남성에게 구두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여성과 견줘 상대적으로 액세서리를 착용하기 어려운 까닭에 구두는 벨트, 가방, 시계 등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멋내기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구두는 고유의 디자인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남성 구두의 종류와 그 특징을 상세히 살펴본다.

SSG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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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슈즈는 남성 구두 중에서도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로 꼽힌다. 앞코 부분이 뚜렷하게 분리돼 있으며, 신발끈이 고정된 플랩이 위로 열리는 개방형 레이싱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발이 편안하게 들어가며 발볼이 넓은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더비 슈즈는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잘 어울리며, 격식 있는 자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며,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가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로도 제작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데크 슈즈는 보트 슈즈라고도 불리며, 항해에서 유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무 밑창과 가죽 또는 캔버스 소재로 제작돼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췄다. 신발 전체를 둘러싸는 가죽 끈 디테일이 돋보이며,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낸다. 데크 슈즈는 특히 여름철 캐주얼 룩에 잘 어울린다. 린넨 셔츠나 반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이 구두는 남성 캐주얼 신발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로퍼는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로, 신발을 신고 벗기 편리한 것이 큰 장점이다. 세부 디자인에 따라 페니 로퍼, 비프 롤러, 태슬 로퍼 등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페니 로퍼는 발등 부분에 가로형 스트랩이 있어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준다. 비프 롤러는 스트랩 대신 장식적인 요소가 더해진 스타일로, 보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퍼는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제작돼 격식 있는 자리와 캐주얼 룩 모두에 활용 가능하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신발이다.

모카신은 로퍼와 비슷해 보이지만, 더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돼 착용감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북미 원주민의 전통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모카신은 발을 감싸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며, 아웃도어 활동이나 캐주얼한 외출에 적합하다. 모카신은 밑창이 부드러운 고무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해도 발이 편안하며, 특히 데님이나 치노 팬츠와 매치했을 때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몽크 스트랩은 신발끈 대신 버클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 개의 스트랩을 가진 싱글 몽크와 두 개의 스트랩이 있는 더블 몽크로 나뉘며, 신발 자체가 주는 세련된 분위기로 인해 포멀한 자리에서도 돋보인다. 일반적인 더비 슈즈나 옥스퍼드 슈즈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 있어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정제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가죽 소재와 메탈 버클의 조화가 멋스러움을 더한다.

스트레이트 팁은 앞코 부분에 가로선이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선은 신발의 심플한 외형에 세련된 디테일을 더하며, 포멀한 자리나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하다. 스트레이트 팁은 주로 블랙이나 브라운 색상의 가죽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 구두는 다양한 수트와 조화를 이루며, 격식과 세련미를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윙 팁은 앞코가 새의 날개처럼 퍼지는 형태로, 화려한 장식 디테일이 돋보이는 구두다.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 덕분에 포멀한 자리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코디에도 잘 어울린다. 윙 팁은 특히 패턴이 가미된 브로그 스타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신발 자체가 포인트가 된다. 정장과 함께 착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빈티지한 멋을 낼 수 있다.

태슬 슈즈는 발등 부분에 태슬 장식이 달린 로퍼 스타일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격식 있는 자리와 캐주얼 룩 모두에 활용 가능하다. 태슬 슈즈는 특히 가벼운 여름 수트나 린넨 팬츠와 잘 어울린다. 컬러는 주로 브라운 계열이 많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로 제작돼 선택의 폭이 넓다.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플레인 토는 이름 그대로 앞코에 어떤 장식도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플레인 토는 주로 정장과 함께 매치되지만,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블랙 가죽 소재의 플레인 토는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 인기가 많으며, 디자인이 단순한 만큼 신발 자체의 품질과 마감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U팁은 앞코 부분이 U자 형태로 스티치 처리돼 독특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발볼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U팁은 주로 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와 잘 어울린다. 색상은 브라운 계열이 많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이 출시돼 개성을 표현하기에도 적합하다. 가벼운 활동이나 일상적인 외출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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