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지난해 4분기 4910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0%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구매 고객 수는 15배 이상(1504%) 증가했다. 정확한 거래액과 고객 수는 공시 규정을 들어 비공개했다.
거래액보다 가파른 고객 증가세는 제품 가격대가 낮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회사는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품목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에잇세컨즈와 지오다노 등 SPA 브랜드 성장세도 가성비 소비 영향으로 해석했다.
이밖에도 ▲스포츠브랜드 ▲겨울철 상의 ▲방한 부츠 ▲스니커즈 등 품목에서 거래액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회사는 에이블리를 성공시켰던 AI 개인화 추천 기술력이 남성 쇼핑 편의성으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종류 ▲가격 ▲디자인 ▲핏(Fit) 등 취향 정보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체형과 착용 상황 등을 고려해 패션 조합을 제안하는 '코디 추천' 기능도 있다. 사구일공은 지난해 10월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를 시범 사업했다. 출근과 모임 등 TPO(시간·장소·상황) 별 코디 제안도 앱 메인에 배치해 고객 구매를 도왔다.
에이블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4910은 '10세부터 49세', '사고 싶은'이라는 뜻이다. 여러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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