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병용 임상 시험 착수

신라젠, 베이진과 'BAL0891' 병용 임상 시험 착수

뉴스웨이 2025-01-07 10:18:49 신고

3줄요약
신라젠 CI. 사진=신라젠 제공
신라젠은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협력해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을 제공하며, 두 약물의 병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신라젠의 BAL0891은 스위스의 바실리아사(Basilea)에서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도 계획됐다.

베이진의 티슬리주맙은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항암제다. 특히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해 면역세포가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티슬리주맙은 현재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승인 및 판매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BAL0891과 티슬리주맙의 병용 임상 시험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 결정과 고형암 치료에서의 안전성 평가를 중점으로 한다. 이 시험 결과는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