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황해' 때 하정우, 그 날 것의 얼굴이 궁금하다면 '브로큰'

'추격자' '황해' 때 하정우, 그 날 것의 얼굴이 궁금하다면 '브로큰'

뉴스컬처 2025-01-07 09:5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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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하정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브로큰' 하정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하정우가 거침없는 날 것의 얼굴로 돌아온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브로큰' 하정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브로큰' 하정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최연소 누적 관객수 1억 배우, 트리플 천만 배우라는 독보적인 수식어의 하정우가 '추격자' '황해'에 이어 다시 한번 날 것 그대로의 얼굴을 선보인다. 그가 극 중 연기한 '민태'는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다.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민태는 하나뿐인 피붙이 동생을 위해서는 하지 못할 것도, 가지 못할 곳도 없다.

공개된 스틸은 동생의 죽음 이후 민태의 서늘한 긴장감과 비장함을 전한다. 단정한 수트와 어울리지 않는 악에 받친 표정으로 의문의 남성을 제압하는 모습에서는 폭발하는 복수심도 온전히 느껴진다. 차가운 저온의 분노에서 끝내 뜨겁게 달아오른 고온의 분노까지 담아낼 하정우의 거칠고 묵직한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동생이 죽은 그 밤에 굳게 잠긴 진실이 무엇인지, 민태의 추적의 끝은 어디로 치닫게 될지 주목된다.

하정우는 "민태는 굉장히 거침없고 두려울 것도 없는 인물이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의 죽음 후에 그의 행동과 선택, 분노가 공감이 가면서 그 행보가 흥미로웠다. 정제되어 있지 않은 민낯 그대로의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현장에서 순간순간 느낀 것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변신'에 궁금증을 더한다.

'브로큰'은 2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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