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를 필두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DAYS는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최근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와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대상그룹은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했다. 또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고객경험관리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사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 디지털 전환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을 운영하고 전 세계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에는 실무 경력 5년 이상 직원 9명이 참여했다. 이 중 5명은 사내 데이터사이언스팀에 파견돼 1년간의 실전 프로젝트성 교육을 추가로 받고 있다. 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30명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앞으로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 마련,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 중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디지털 전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