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상덕 기자 = 일요일 오전부터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인파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모여들었다.
이는 지난 주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지파장 김수진) 대구교회를 직접 방문해 예배를 인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성도 1만여 명과 함께 다대오지파 담임 강사들은 기대감을 품고 현장에서 이 총회장의 설교 말씀을 듣기 위해 대구교회 정오 예배에 참석했다. 이 총회장이 오전 12시경 대구교회 8층에 도착하자 질서정연한 군악대가 힘찬 행진곡을 연주하며 맞이했다. 이어 속 시원한 설교를 기다리던 성도들이 환호와 박수로 이 총회장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아담과 하와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을 훑으며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그는 “(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예언이 오늘날 어떻게 이뤄졌는지 말해야한다”며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에 대해 깨달아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열성을 다해 말씀을 통달하고자 노력하자”고 믿음을 확실히 가지고 계시록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설교가 마친 후 김수진 지파장은 이 총회장의 관심과 가르침에 감사를 표하며 ‘대구교회를 세계적 최고의 교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해에만 60차례가 넘는 전국 교회 방문 순회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93세라는 고령이 무색하게 설교 때마다 장장 1시간 동안 성도들을 성경 말씀으로 위로하고 현시대에 맞는 성경적 신앙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의 대구교회 방문으로 대구⸱경북 성도들의 마음에는 변화의 불씨가 심어졌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새해를 맞아 이전과 차원이 다른 새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성도 김은지(31⸱여⸱대구 감삼동) 씨는 “새마을운동에서 영감을 얻은 ‘새 마음 운동’ 캠페인이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예수님과 선지사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전의 낡은 습관을 고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 이웃을 사랑해야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김수진 지파장은 “우리 지역의 신앙인들에게 귀한 말씀을 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향해 “새해에는 바라시는 소원 모두 성취하고 하나님 안에서 천국에 이르는 가족 되시길 기도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는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대구 시민을 비롯해 개신교회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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