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경기 출전' 황희찬, 끝내 침묵… 울버햄프턴은 노팅엄에 0-3 완패

'EPL 100경기 출전' 황희찬, 끝내 침묵… 울버햄프턴은 노팅엄에 0-3 완패

한스경제 2025-01-07 08:2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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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0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도 완패하며 씁쓸한 결과를 맞이했다,

울버햄프턴은 7일(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4-2025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13~16라운드 4연패 후 17~19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상승세를 탔으나 노팅엄의 역습을 당해내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은 6연승을 질주하며 3위(승점 40)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 나갔다.

황희찬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곤살로 게데스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0분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7분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 공세에 나섰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 골을 내주며 0-3으로 무너졌다.

직전 18~19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가동한 황희찬은 통산 EPL 100번째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벤치로 돌아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7을 줬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EPL 100경기를 넘긴 선수는 지금까지 5명(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황희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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