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와의 파트너십으로 '공감지능' AI 서비스 강화

LG전자, MS와의 파트너십으로 '공감지능' AI 서비스 강화

뉴스로드 2025-01-07 07:4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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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발표하는 조주완 LG전자 CEO/연합뉴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발표하는 조주완 LG전자 CEO/연합뉴스

[뉴스로드]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개별 제품 중심의 AI 파트너십을 확장해 AI홈, 모빌리티, 커머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MS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공감지능 기술이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을 매끄럽게 연결해 총체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다른 AI 기술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

양사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될 수 있는 이동형 AI홈 허브인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억양과 발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를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협업을 넘어 혁신적인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 중인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 계획을 공개하며, LG전자의 냉방 기술인 칠러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CEO는 LG전자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에서도 AI를 기반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 가전과 스마트코티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주거 및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했다.

이번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1천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I 경험을 드라마 형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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