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버밍엄 시티가 승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전문가의 승격 예측을 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부터 시작하여 리그 원(3부), 리그 투(4부)의 다이렉트 승격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팀 예측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로 다이렉트 승격할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로 예상됐다. 플레이오프에는 선덜랜드, 셰필드 웬즈데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 미들즈브러가 진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도 있었다. 매체는 버밍엄과 렉섬이 2부 리그로 다이렉트 승격할 것이라 보았고, 허더스필드, 반슬리, 레딩, 스톡포드 등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버밍엄은 현재 3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6승 5무 2패, 승점 53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고 2위 위콤비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2점 차로 앞서있다.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11월 23일 이후로 패배가 없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블랙풀과 스톡포트전에서 2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는 했으나 1위 유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버밍엄은 이번 시즌 3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생존 경쟁을 펼쳤으나 2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2011-12시즌 이후로 줄곧 2부 리그에 있었기에 버밍엄이 3부 리그로 내려가더라도 재승격할 가능성은 높았다. 예상대로 버밍엄은 엄청난 질주를 보여주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승격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백승호도 다시 상위 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 백승호는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 버밍엄에 입성했고,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최종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면서 입지를 다졌다. 3부 리그 강등 이후 백승호를 향한 2부 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있었는데, 버밍엄이 이를 거절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의 핵심 선수로 판단됐다. 승격을 위한 자원으로 여겨졌고, 새 시즌에 돌입한 뒤 재계약을 체결했다. 백승호는 재계약 체결 이유로 “새 시즌이 시작되어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매일 하는 것과 플레이를 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버밍엄에 잔류하는 것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