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한온시스템이 1월 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정을 통해 이수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수일 부회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다양한 글로벌 직무를 수행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사우디, 프랑스, 미국, 중국 등지에서 법인장과 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냈다.
이수일 부회장은 특히 2023년, 한국타이어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질적 및 양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그가 한온시스템에서도 성공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 배경이 되었다.
이수일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온시스템의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도전적이고 프로액티브한 자세로 세계 1위 공조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집행임원제도를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이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사내이사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 신속하고 일관된 사업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2025년 1월부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로 합류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21개국에 50개의 생산공장과 23개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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