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총국이 1월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베트남의 상품 수출입 총액은 705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2024년 연간 상품 수출입 총액은 786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24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수출액은 355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수출액은 전월 대비 8.5% 증가한 10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외국 기업의 수출액(원유 포함)은 4% 증가한 248억 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2024년 연간 수출액은 4055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기업의 수출액은 1145억 9,000만 달러로 19.8% 증가했으며, 외국 기업의 수출액(원유 포함)은 2909억 4000만 달러로 12.3% 증가했다.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한 품목은 37개로 전체 수출액의 94.3%를 차지했으며, 100억 달러 이상 품목은 8개로 전체의 69%를 점유했다.
12월 수입액은 350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수입은 전월 대비 13.1% 증가한 140억 달러, 외국 기업의 수입은 3.5% 증가한 210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수입액은 380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으며, 이 중 국내 기업 수입액은 1401억 1000만 달러로 19.5%, 외국 기업 수입액은 2406억 5,000만 달러로 15.1% 각각 증가했다.
판씨성 베트남 공업무역부 차관은 수출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FTA 체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 장치를 정비해 수출 촉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싱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농업, 농촌 부문에서 농산물 생산 및 판매 촉진을 위해 공업무역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수출 체계를 혁신하고 베트남 농산물 브랜드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주요 산업 및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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