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효범 삼성 감독 "팀 방향성 찾았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연패 탈출' 김효범 삼성 감독 "팀 방향성 찾았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한스경제 2025-01-06 21:2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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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KBL 제공
김효범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시행착오와 과도기를 거쳐 이제 팀 방향성을 찾았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 홈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8승 17패로 9위를 유지했다. 8위(9승 17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는 한 경기 차이로 좁혔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이 맹활약했다. 1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4개의 덩크슛까지 꽂아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최성모의 활약도 빛났다. 14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쌓았다. 최현민도 16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은 11득점, 코피 코번은 9득점 13리바운드를 마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은 "시행착오와 과도기를 거쳐서 이제 팀 방향성을 찾은 것 같다. 승리한 것보다 내용이 좋아서 너무 기뻤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삼성은 KCC와 전반전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37-37로 전반을 마쳤다. 김효범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과정이다'라고 얘기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코번이 코트에 들어갔을 때 달라지는 부분과 같은 이런 과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코피가 후반에 들어가면서 파생되는 공격이 살아났다. 덕분에 후반에 점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삼성에서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칭찬해 주고 싶은 선수를 묻자, 김효범 감독은 "최성모를 가장 칭찬하고 싶다. 정말 힘들었을 텐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실책을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면서 "구탕은 제가 원했던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마지막에 경기를 잘 정리해 줬다. 그리고 코번은 벤치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 18분만 뛰고도 수비 리바운드를 9개나 잡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팀 방향성을 찾은 김효범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고무적인 부분이 더 많다. 제가 선수들 컨디션을 잘 조절해 주고, 모두가 패배 의식을 떨쳐내고 집중할 수 있다면 (순위표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곳으로 정말 올라가고 싶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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