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올해 목표를 전년 대비 높여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180억5000만달러(한화 약 26조4400억원)로 설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작년 수주 목표 135억달러보다 3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 둔화 전망에도 목표치를 높여 잡은 모습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수주 금액이 205억달러를 넘기는 등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이 4200만CGT로 작년 5900만CGT와 비교해 2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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