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0세부터 희망퇴직 받는다

사진= 연합뉴스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오늘(6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1월 31일 기준 근속 연수 15년 이상,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이번 특별퇴직 조건은 지난해 초와 동일하며, 선정된 직원들은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 분량의 평균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특히 1969년 하반기부터 1972년생 직원들에게는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이 주어진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까지 해당 직원들의 퇴사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도 1969년 상반기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들에게는 생월에 따라 차등을 두어 약 25개월치의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