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쿠티뉴의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2,050억 원)였다. 역대로 봐도 네이마르(2억 2,200만 유로, 약 3,360억 원),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 약 2,700억 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쿠티뉴느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인터밀란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2012-1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쿠티뉴는 주전 자리를 꿰찼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쿠티뉴의 최대 장점인 슈팅과 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쿠티뉴가 절정의 기량을 뽐낸 건 2016-17시즌이었다. 쿠티뉴는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고 ‘쿠티뉴 존’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쿠티뉴는 리그에서만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량을 갖춘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였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쿠티뉴를 품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76억 원)였다. 거액의 이적료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쿠티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뛰어나진 않았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쿠티뉴는 벤치를 지켰고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갔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완전 이적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에서도 부활에 실패했고 임대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 카타르의 알 두하일에 임대 이적했다. 쿠티뉴는 카타르에서도 위협적이지 않았고 시즌이 끝나고 아스톤 빌라로 돌아갔다. 결국 이번 시즌 쿠티뉴는 친정팀 바스쿠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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