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폐수 무방류 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영풍은 비철금속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100% 재처리해 공정에 재이용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설비인 ‘무방류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 발명자는 박영민 대표를 포함한 영풍 임직원 4명이다. 영풍은 2021년 5월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에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 공정에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수처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영풍은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함으로써 연간 약 88만㎥의 공업용수를 절약하고 있다. 이는 290만명의 하루 물 사용량에 해당한다. 아울러 영풍의 무방류 시스템은 기존의 감압식, 진공식 방식과 달리 제련 공정에 최적화된 설계로, 중금속 스케일 발생 문제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 산업계의 친환경 수처리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영민 영풍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및 공정 개발에 매진하며, 환경보호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CC글라스, CES서 ‘미래 유리’ 선보인다
KCC글라스가 세계 최대 정보 기술(IT) 및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최첨단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소개한다. 회사는 스마트 필름 설루션 업체 디폰과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가변 편광 액정(VPLC)'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유리에 부착하는 투명 필름에 전류를 흘려보내 전압에 따라 유리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위상 제어 기술이다. 햇빛과 열 차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해 모빌리티 및 건설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VPLC는 투명과 불투명만 선택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명도를 256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틴팅(선팅) 없이도 특정 부위의 농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행 중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차량의 전면 또는 측면 유리의 일정 부분만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듯 틴팅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디폰과 함께 축적해 온 VPLC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KAI, 'K-AI 파일럿' 이름 공모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파일럿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가 탑재될 무인 전투기 등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편, 미래전 게임 체인저로 대표될 만한 이름을 국민이 직접 짓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I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를 준비 중이다.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전투기가 사람이 조종하는 전투기와 함께 전술을 펼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미래전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한단 전략이다.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31일 자정까지 4주간 접수한다. AI 파일럿의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전 국민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겐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 1점(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 (KF-21 1/48 사이즈 모형) ▲특별 10점(KAI 뱃지 세트) 등 총 16명을 선정한다. KAI는 1차 심사 위원회를 통해 창의성·적합성·완성도·연관성·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대국민 투표와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뽑을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말 공식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지로 알리고, 3월 초 KAI 사천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AI가 개발 중인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채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IG넥스원, 새해 맞아 현충원서 ‘애국 시무식’
LIG넥스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구본상 LIG 회장을 비롯해 ㈜LIG, LIG넥스원,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구본상 LIG 회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그 한 마디 언제나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순국선열의 헌신에 부응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LIG넥스원의 대표 보훈행사로 자리잡은 애국 시무식은 200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LIG넥스원이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0년 국내 방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묘역 정화활동, 현충원 시무식 행사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은 1사1병영 부대 지원, 서해수호의 날 행사, 희생 장병 어버이날 행사, 군 장학재단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방위산업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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