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해 12월23일 사랑의 열매에 총 4억5361만4280원을 기부했다. 팬카페 측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바로티의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3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고 지난해 3월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쌀 10톤(t)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 대신 그의 매니저 장모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호중은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술 타기 수법 등을 이용해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여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김호중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해 11월13일 징역 2년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구속 기간 연장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구치소에 머물게 된 김호중은 현재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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