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안양시 공무원들이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마일리지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시는 공무원들이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실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퇴직 예정 공무원이나 유효기간 만료 예정인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보유한 공무원이 마일리지 몰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지난해 신설했다.
시는 이 같은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9일 ‘공적 항공마일리지 운영 개선을 통한 효율적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4년도 소멸 예정 마일리지 보유자에게 개인별 안내 메일 발송해 개인별 구매 물품 수령 및 취합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에 얼마나 모일까 의문이 들었지만 취지가 좋다면서 70% 이상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이번에 시범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 계속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안양시 공무원 30명의 총 18만7,900마일리지(환산시 280만원 상당)를 활용해 색연필, 칫솔, 담요 등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직원들이 유효기간 만료로 사라질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물품이 지역의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9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만 18세 미만의 취약계층 아동 총 661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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