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축구장(7천140㎡) 593개에 해당하는 423만3천㎡ 규모의 산업단지 22곳을 7개 시·군에 지정한다. 도는 6일 일반산단 21곳(420만8천㎡), 도시첨단산단 1곳(2만5천㎡)을 포함한 ‘2025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올해 산업단지 지정을 보면, 시·군별로 여주가 가장 많은 9곳을 비롯해 용인 6곳, 안성·화성 각 2곳, 가평·오산·평택 각 1곳이다.
안성 동신일반산단이 157만㎡로 가장 크고, 평택 제2첨단복합일반산단(108만2천㎡), 용인 통삼2일반산단 (18만8천㎡), 오산 지곶일반산단(15만㎡), 화성 무송일반산단(14만7천㎡) 등의 순이다.
최대 면적인 안성 동신일반산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총사업비 6천747억원을 들여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2030년까지 조성한다. 앞서 2023년 7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40여개 관련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평택 제2첨단복합일반산단은 삼성전자 고덕캠퍼스 인근인 고덕면 동고리 일원에 2029년까지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선다.
이들 단지는 경기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과밀억제권역·자연보존권역, 30만㎡ 이상 성장관리권역 해당)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산단은 모두 199개에 총면적은 252.199㎢로 전국 산단의 1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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