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체포영장 중단 요구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규탄"

충북시민단체 "체포영장 중단 요구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규탄"

연합뉴스 2025-01-06 15:57:39 신고

3줄요약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의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요구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영환 충북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협의회는 공수처에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어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하다는 대통령 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법원이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을 기각해 대통령 체포의 정당성과 합법성은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가 제외됐다고 내란 행위가 사라진 것이 아님에도 협의회가 국회 재의결을 요구한 것은 탄핵 심판을 무위로 돌리려는 행태"라며 "협의회의 반헌법적 입장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행위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도내 시민단체들이 모인 충북시국회의도 이날 논평에서 "협의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명하려 나서고 있지만 이는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내란 동조"라며 "국민의힘은 정당해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하면서 "직무가 일시 정지된 상태지만 국가원수의 지위는 변함이 없으니 법 절차에 의한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kw@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