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쇼핑엔티가 숏폼 콘텐츠 '숏티'를 도입한 후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엔티는 '숏티'가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기를 원하는 MZ세대를 끌어들여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앞서 쇼핑엔티는 지난 10월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숏티'를 도입했다.
이후 실제 숏티의 지난해 12월 2주차 순주문액은 지난해 10월 3주차 대비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숏폼 영상 조회수도 160% 올랐다.
이 중 식품 부문에서 특히 매출이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해남 황토 꿀고구마’는 숏티 노출 전후로 순주문액이 무려 40배가 늘었다. ‘이영자 뼈없는 갈비탕‘은 56% 성장했다.
의류와 생활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버리힐즈폴로클럽 남녀 울블렌디드 케이블니트 3종set’와 ‘엔드로제 가을 클래식 트렌치 1종’은 숏티 노출 후 각각 순주문액 383%, 287% 증가했다.
‘로얄그래프톤 보온보냉 빅머그텀블러 900’도 숏티 노출 이후 순주문액이 696% 뛰었다. 또 ‘하라즈 맥주효모샴푸 1000ml(1+1)’의 순주문액은 149% 늘었다.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도 목표 물량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에 쇼핑엔티는 TV앱에 편성된 상품을 TV앱과 모바일앱 메인 숏티 창에 동시에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잘풀리는집 련 90롤세트’를TV앱과 모바일앱 메인에 동시 노출하자 TV앱에 단독 노출했을 때에 비해 순주문액이 2배 이상 늘었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도입한 숏티가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숏티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TV앱과 모바일앱을 연계하는 등 상품 노출을 강화해 MZ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