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을 기해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 2025학년도 예비소집이 본격 시작됐다. 아이들은 부모 손을 잡고 생애 첫 등교를 했다. 교사들은 환한 미소로 신입생들을 맞이했지만 아직은 인사가 낯선 듯 부모 뒤에 바짝 숨는다.
하지만 부끄러운건 잠시일 뿐 새로운 학교 내부와 교실 그리고 자신들이 사용힐 책상을 바라보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생각하니 어느덧 입가에는 웃음이 번진다. 꾸러기들의 마음은 이미 입학식을 끝낸 1학년이다. 이날 부모와 함께 예비소집을 찾은 한 신입생은 "입학이 기다려진다며"며 "새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은 초등학교 신입생과 보호자가 주민센터에서 교부받은 취학통지서를 가지고 학교에 방문해 입학 등록하는 날이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과 오는 7일(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맞벌이 부부 참여시간 확대 운영) 이틀 동안 서울 566개(휴교 3개학교 제외) 공립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국·사립 40개 초등학교는 학교 일정에 따라 예비 소집일이 다를 수 있어 직접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취학대상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9.3% 줄어든 5만3956명(전년도 취학유예 및 조기입학아동 포함)으로 계속되는 저출생 현상으로 인해 전년에 이어 5만명대에 머물렀다.
머니S는 예비소집일 첫날인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원명초등학교를 찾아 학교를 첫 방문한 초등학교 신입생과 학부모, 교내 풍경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