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날해초가 아주 무럭무럭 잘 자랐다
caulerpa serrulata라 불리는 종인데 식용이 가능한 종이라 해서 한번 먹어보려 함 ㅇㅇ caulerpa중 독이 있는애들도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고 먹어야 살 수 있음
사유지 불법채취로 뛰쳐나온 집주인.. 절대 이분을 놀라게 해서는 안됨
대략 뜯어보니 이정도 모였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은듯?
식용으로 쓰이는 바다포도는 먹기전에 맹물에 5분정도 담궈서 소금기를 빼준다고 하더라 얘도 똑같이 수돗물에 담궈서 먹을 수 있게 준비해줬음
잎사귀가 실한 걸로 선별해서 먹을 녀석을 정했다
도저히 생으로는 못 먹을 것 같아서 치트키인 초장을 준비
톱니모양 때문에 뭔가 꺼려지지만 오히려 독특한 식감을 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바다포도와 달리 납작해서 그런지 씹었을 때 터지는 식감은 없고 찍 하면서 안에서 즙만 나왔다 맛은 아무맛도 안남
거기다 엄청 질겨서 도저히 씹어서 삼킬 수가 없었음 이런 걸 식용한다는게 말이 안됨 ㄹ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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