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불발에 6거래일만에 주가 하락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불발에 6거래일만에 주가 하락

이데일리 2025-01-06 15:3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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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제철의 주가가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US스틸 인수 계획이 불발되면서다.

(사진=AFP)




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 주가는 이날 오전 도쿄주식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0.22% 하락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0.7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는 6거래일만에 주가가 반락한 것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다”며 금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본제철이 미 정부에 안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 제시할 있도록 시간을 주는 동시에, 인수 허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넘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제철은 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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